마추피추

큰 딸이 자기 달력에 붙여 놓은 글. 내 여행에 대한 가족들의 불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.

쿠스코에 도착했다. 리 마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정도. 좌석이 또 샌드위치다. 그런데 낯익은 사람이 내 옆 좌석에 앉는다. 그동안 여행중에 한국인 만나기가 참 힘들었는데 바로 옆자석에 앉은 것이다. 썬그라스 벗은 모습을 보니까 집권당 최고 실세 정치인이다. 국내에서 봤으면 반가울리 전혀 없..

토레스 델 파이네의 전경. 타워라는 의미인데 멀리서 봐도 타워가 몇개 서 있는 것같다.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갈걸 후회가 막급했다. 이 좋은 전경을 이렇게 밖에 못 담다니.... 아쉽다. 실제로 보면 충격적으로 아름다운데..... 토레스 델 파이네 칠레노 산장으로 가는 계곡 길. 뒤에 보이는 길을 따라 ..

아르헨티나 국경을 벗어나기 직전 출국 심사를 받기 위해 차가 정지했다. . 출국 검문소를 지나 10분 정도 지나자 칠레 검문소가 보인다. 국경에 아무 표시도 없다. 하긴 이 넓은 황무지에... 칠레는 분위기가 다르다. 건물외관도 깨끗하고, 실내에 화장실도 있고, 규모도 컸다. 칠레는 세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