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아프리카

모로코1

코샤리 2010. 2. 16. 11:13

 

 

카사블랑카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기차역. 공항 내부와 연결돼 있어 이용하기 편하다. 기차비도 비교적 저렴하다. 절대 택시 탈 필요가 없다. 해질녘 숙소예약도 없이 무작정 도착한 모로코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 열차를 타고 나서 괜한 안도감이 들었다. 기차에서 만난 친절한 모로코 청년, 길에서 만나 숙소까지 구해준 

고마운 아가씨 등이 낯선 도시에 대한 불안감을 가시기에 충분했다.

 

 

 

 

밤 10시 넘어서 도착한 레스토랑. 다들 친절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어느 나라, 어느 도시든 도착한 날 그곳 전통 음식을 먹는다는 내 여행의 철칙대로 주문을 했다.  모로코의 전통 음식 쿠시쿠시. 배가 너무 고파 사진 찍는 것을 잊고 있다  약간 모양이 망가진 상태에서 찰칵. 맛은 별로 였던 것 같다. 따진이라는 요리가  내 입맛에 맞았다.

 

 

카사블랑카의 밤거리. 비교적 안전한 것 같아 밤늦도록 돌아 다녔다. 물론 잉그리드 버그만과 험프리 보가트 같은 사람은 보이지는 않았지만, 약간 지저분하고 어수선한 도시 분위기는 딱 내 타입이었다. 

 

 

 

 

 

 

대서양에 면한 카사블랑카 해안. 1년 전 브라질 해안에서" 언젠가는 대서양 건너편에 있는 카사블랑카에 가야지" 라고 다짐했는데 만 1년 만에 꿈을 이루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