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아프리카
튀니지9
코샤리
2010. 2. 16. 14:28
토굴집. 베르베르인들의 거주지인데 뜨거운 여름을 견디기 위해 흙을 파고 지은 집이다. 영화 스타워즈도 이 근처에서 일부 촬영했다.
토굴집 내부
마치 저녁식사를 준비 중이다. 양고기 냄새가 진했다.
사막의 해질녘. 촬영 당시에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... 사진은?
순서대로 기다려서 낙타를 탔는데 하필 내 낙타는 ... 내 앞뒤에서 낙타를 탄 다른 튀니지인들이 모두 웃었다. 낙타 몰이꾼은 내게 괜찮냐고 자꾸 묻기에 "나는 괜찮은ㅇ데 낙타가 걱정이다"고...
순서대로 기다려서 낙타를 탔는데 하필 내 낙타는
3일간 버스 내 옆좌석에 앉아서 가이드 역할 충실히 해준 자이납. 고 1 학년으로 변호사가 꿈인 이 소녀는 놀랄만큼 똑똑했다. 학교수업시간에 한국에 대해서 배웠다며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많았다. 자이납과 헤어지면서 " 언젠가 너는 튀니지의 훌륭한 여성지도자가 될 것같다. 그때가 되면 한국에서 온 아저씨의 예언을 꼭 기억하라"고 덕담을 헀다. 그러나 의례적인 덕담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것같은 예감이 들었다.
자이납의 동생. hend라고 자기 이름을 소개한 중 3 여학생. 밝고 예의 발랐다. 3일간의 여행동안 뒤좌석의 남학생과 무척 친해진 것같았다.